제68회 MBC건축박람회 현장 취재

<5월 8일 ~ 11일 KINTEX>

박람회 전문기업 (주)동아전람이 주최, 주관한 제68회 MBC건축박람회가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됐다.
주최 측은 “이번 박람회는 전국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이고 최근 침체된 건축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최신 건축업계 동향 및 앞으로의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로 건축자재 및 공구, 전원주택, 인테리어 등 다양한 건축 관련 정보교류의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LX 지인 인테리어와 한샘이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수요자 공략을 위해 부스에서 맞춤형 인테리어 상담을 제공했다.


LX하우시스는 창호 ‘뷰프레임’을 설치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기존 PVC창호와는 차원이 다른 미니멀한 디자인과 로이유리 1장만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구현이 가능한 뛰어난 단열 성능까지 갖춰 트렌디하면서 품격 높은 인테리어를 완성시켜준다. 국내 창호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창틀은 거의 안 보이고 창짝만 보이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도입하고 창짝 높이까지 최대 14mm 줄여 슬림해진 프레임으로 더 넓어진 뷰를 제공한다.
논실리콘(Non-Silicone) 공법을 채택해 기존 창호와 달리 유리 마감 부분을 실리콘으로 처리하지 않고 가스켓(패킹 자재) 마감으로 변경해 깔끔한 외관 구현은 물론 실리콘에 쉽게 생기는 곰팡이에 대한 걱정을 없앴다.
‘뷰프레임’은 창호의 가장 기본인 단열성능도 더욱 높였다. 최대 28mm 두께의 유리까지 적용이 가능하며, 창짝과 창틀 모두에 단열성능을 높이는 다중 챔버 설계가 적용됐다.


알루플렉스(Aluflex)는 유리 난간 및 알루미늄 난간, 시스템 파고라, 글라스 슬라이드 등 다수제품을 선보였다. 알루플렉스 유리 난간은 유리를 지탱하는 알루미늄 레일로 거푸집이 필요 없으며 쉽고 빠른 설치가 가능하다. 다양한 시공법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알루미늄 난간은 우드패널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목재보다 가볍고 견고하며 다양한 원목 느낌의 도장처리가 가능하다. 프레임리스 글라스 슬라이드는 글라스 패널과 패널 사이 프레임이 없어 개방감이 뛰어나며 조망성이 우수하다. 함께 선보인 시스템 파고라는 전동식 회전 패널을 통해 햇빛의 양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개폐형 구조물로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돼 내구성이 우수하다. 지붕 배수 기능의 완벽한 배수 시스템을 통해 장마철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사이즈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고 LED 조명도 설할 수 있어 야간에도 분위기 있는 외부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독일 레하우(REHAU) 한국 공식 인증 파트너 AT레하우는 고품질 시스템창호 ‘AT REHAU 86’과 슬림한 프로파일로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AT REHAU 70’을 비롯 강력한 방화성능을 자라하는 ‘AT REHAU 86 FR’ 제품을 전시했다. AT REHAU 86은 RAU-FIPRO X로 제작된 프로파일로 높은 강성을 가지고 있어 금속 보강재 없이 시스템창호 제작이 가능하며 HDF라는 표면처리 과정을 통해 도자기 표면처럼 매끄러운 촉감과 은은한 광택을 가지고 있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시켜 준다.
AT REHAU 70은 슬림한 프로파일로 동일 면적 대비 더 넓은 채광을 제공하며 중간 가스켓이 없는 AD 프로파일로 간편한 청소와 쉬운 유지관리가 특징이며 AT REHAU 86 FR은 국내 KOLAS 인정기관으로부터 양면방화 20분 인증을 획득해 우수한 방화성능을 입증 받은 제품이다.


여미지는 중문 자체 개발부터 제작과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 글라스 3연동 도어를 출품했다. 프레임이 없는 프레임리스 도어인데 유리로 문짝을 구성해 개방감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전면 유리 타입으로 모던한 디자인은 물론 현관에서는 거실, 거실에서는 현관을 훨씬 넓게 보여주는 효과를 제공한다. 또 기존 연동도어보다 2배 두꺼운 10T 강화유리를 적용했고, 날카롭지 않은 각면취가공 유리로 세심함을 더했다.
여미지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중문 전시장을 구축했다며, 공동구매도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에프에스시스템은 레일 홈이 없는 하부 시스템으로 레일 내부가 보이지 않아 깔끔한 플랫 시스템 폴딩도어를 홍보했다. 이 폴딩도어는 턱이 없어 안전하고 개방감이 돋보이며 기존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또 레일 속으로 유입되는 이물질을 막아주고, 밀착 스윙기술을 적용하여 경첩이 외부로 돌출되지 않아 디자인이 깨끗하다. HOPPE사를 비롯한 다수의 독일 업체와 협력하여 핸들과 구조설계 및 디자인도 우수하다. 또 세라믹 유리에서 발생되는 은이온을 특수 코팅한 항균 손잡이로 세균 증식도 차단한다. 독일 위생 및 세균학회에 명시된 기준에 따라 박테리아 시험체를 24시간 배양 후 항균효과 실효성 평가를 한 결과, 대장균은 테스트 시작 5분 후 60%, 포도상구균은 30분 후 50%의 세균이 박멸되었다고 밝혔다.


부림테크는 자체 브랜드 매너스 자동중문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3연동 및 원슬라이딩 자동중문, 엔진 박스를 슬림화 시킨 자기부상 자동중문 등 다양한 제품을 출품했다. 매너스 자동중문은 문짝의 무게 중심과 주행 롤러 중심선을 일치시켜 문의 기울어짐이 없고, 알루미늄 프로파일의 보강살 구조로 제작해 큰 하중에도 변형 없이 쓸 수 있다. 초슬림 3연동 자동중문은 듀얼 안전센서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며, 하부 레일이 없는 상부 행거형 구조로 바닥 손상 없이 설치할 수 있다. 기본 공구만으로 설치와 시공이 가능하며 맞춤형 설계와 제작으로 현장작업을 간소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크로네 시스템창호의 내부 목재는 최상급 수종을 사용하며, 강한 내구성을 지닌 북미산 레드오크 A등급을 4겹 집성한 제품으로 결로 및 단열성능도 우수하다. 외부 알루미늄은 연귀맞춤 후 무혼 용접(내부 용접)으로 마감처리하며, 내구성과 누수 및 이물질 유입방지를 비롯해 시각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이 장점이다. 하드웨어는 독일 ROTO사, 핸들은 HOPPE사 고급 제품을 적용했다. 단열성능과 결로 방지를 위해 양면 로이유리를 적용한 49mm 삼중유리(3장 완전강화)에 TPS 단열간봉과 아르곤 가스를 주입했다. [최영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