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2025년 정기 기술세미나 웨비나(Webinar)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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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 침체 원인 분석, 복층유리 수요 증가에 대비한 전략 수립
-단열 성능 향상 방안 모색 및 복층 유리 부자재 연구 개발 필요성 강조
-2026년 건설경기 전망 특별강연 등 세미나에 110명 시청하며 높은 관심 보여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회장 이성대/이하 협회)는 지난 12월 18일 2025 정기 기술세미나 및 2026년 건설경기 전망 발표를 웨비나(Webinar)로 개최했다. 세미나 당일 회원사 및 참가자들에게 접속코드를 부여해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전문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는 ‘ZOOM’을 이용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판유리 산업 종사자 및 관계자 110명이 시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협회 이성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에너지 효율 규제가 강화되고 지속가능한 건축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복층유리를 비롯한 판유리 가공제품의 가치가 더 부각되고 있다”며 “품질경쟁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기술 혁신을 통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회원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우리 업계의 미래를 밝히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날 세미나는 협회 안헌기 본부장의 ‘창문 결로 및 강화유리 스트레인패턴’을 시작으로 동양실란트 전경한 이사의 ‘복층유리용 흡습제 표준에 대한 고찰’, 쿠라레코리아 강예섭 과장의 ‘접합유리 완제품의 품질 안정화를 위한 중간막 및 가공품질 관리’, 협회 한문희 본부장이 ‘KFGWA 공동안전관리 프로그램 운영 현황’, 아이지스 이기주 이사의 ‘재단기, 셔틀렉시스템, TPS’, Voilap 이종문 대표의 ‘KG Company Profile 2025 KR’,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철한 연구원의 ‘2026 건설경기 전망’, 협회 김영주 본부장이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 개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창문 결로는 불량의 신호인가, 고성능의 증가인가?
협회 안헌기 본부장은 창문에 생긴 결로는 나쁜 결로(내부 결로), 오해받는 결로(실내측 결로), 좋은 결로(실외측 결로) 등 결로 발생 위치와 원인에 따라 세 가지로 명확히 구분되고 각 유형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며, 대처 방법도 다르다고 강조했다.
복층(삼중)유리 내부 공간에 습기나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은 외부 환경이나 사용자 관리와 무관한 제품 또는 시공 상의 결함으로 명백한 하자이고, 건물 내부(생활공간) 유리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은 유리 자체의 성능 문제가 아니며, 제작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또 실외측 유리 표면 결로는 창호의 단열성능이 매우 우수하여 내부의 열이 외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제품 우수성의 증거로 특정 환경에서 발생하는 자연 현상이라고 전했다.
동양실란트(주) 전경한 이사는 흡습제를 통한 복층유리의 보증 수명 및 성능 확보를 위한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복층유리용 흡습제의 기능과 국가별 표준 및 창의 대형화로 인한 흡습제 사용량과 수명량도 살펴보았다. 특히, 대한민국은 여러 복층유리 부자재 중에서 흡습제의 표준에 대한 정의가 내려져 있지 않고 유리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내구성 등 품질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제품 사용과 동시에 복층유리 생산 공정에서 흡습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수분을 포함한 대기중 노출 관리를 통해서 복층유리 품질 수준이 대폭 향상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동양실란트는 기업부설연구소에 다양한 첨단 시험 기구를 갖추고 있어 복층유리의 품질과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층유리용 흡습제, 국제 표준 제품 사용과 중요성 인지해야
접합유리 품질 안정화 위한 중간막 및 가공품질 관리 중요
쿠라레코리아 강예섭 과장은 접합유리 완제품의 주요 결함사례를 살펴보고, 중간막의 주요 품질관리 항목으로 중간막 두께와 박리결함, 중간막 함수율과 박리/기포결함, 중간막 표면거칠기와 기표결함에 대한 상관관계를 알렸다. 또 접합유리 가공공정 주요 관리항목과 쿠라레 정기 품질평가 시험도 소개했다. 접합유리 결함 최소화를 위해서는 적절한 중간막 두께, 재질을 선정하고 중간막 품질관리와 가공환경 관리 및 주기적인 완제품 품질확인을 주문했다. 또 쿠라레는 정기적으로 함수율 측정과 접합력 및 탈기품질 평가를 통해 고품질의 접합유리 완제품을 생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가공유리 전문가 + 유리 안전 전문가
협회 한문희 본부장은 KFGWA 공동안전관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일반 안전 컨설팅 업체와는 다른 가공유리 전문가와 유리 안전 전문가로 구성되어 기존 법적문서 작성과 기록물 관리에만 치우친 컨설팅이 아닌 유리 제품의 품질과 생산설비, 공장 운영 여건을 알고 있는 우리만의 안전관리자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회원사를 위한 조력자로 모든 과정을 상호협의하고 근로자의 제안도 받아들이는 유연한 관리를 선택하며, 생산 및 품질 환경 개선을 위한 제안까지 회원사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 경쟁력 있는 안전관리 대행비용으로 회원사의 부담도 덜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셔틀렉 신제품 및 K-자동 재단기, LISEC 기술제휴 TPMA-e(TPS) 안정화
(주)아이지스 이기주 이사는 자동 셔틀렉 시스템 신제품을 발표했다. 셔틀렉은 안전계수를 적용해 프레임의 변형이 현저히 적고, 고하중용 베어링과 모터 사용 및 렉기어 방식의 정밀한 셔틀카와 2중 안전 방식을 적용, 내구성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자체 프로그램으로 기존 설비와 안정적 연동과 Customizing 프로그램이 가능하며, 낮은 고장률과 국내 인력 및 부품 자체 보유 등 안정성과 신속한 유지보수도 장점이다. 또 불량 최소화 및 빠른 A/S로 전체 생산량이 꾸준히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밖에 세계에서 인정받은 K-자동 재단기와 LISEC과 기술제휴로 TPMA-e(TPS) 설비도 안정화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자동 재단기는 유럽 기준에 맞는 부품 사용으로 내구성을 강화했고, 자체 개발한 고객중심의 프로그램 사용으로 성능을 해외서도 인정받아 수주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라글라스 유리 가공 장비
Voilap 이종문 대표는 케라글라스 유리 가공 장비를 소개했다. 케라글라스는 이탈리아 본사와 미국 뉴저지와 브라질 상파울루에 지사를 두고 있다. 케라글라스는 유리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며, 평면 및 곡면 강화로, 접합유리 설비, 스크린/디지털 프린팅 장비 등 유리 취급과 저장에 있어 현장의 문제를 분석해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2026 주거용 판유리 – 수도권 회복세, 지방은 침체 지속
비거주용 판유리 – 지방도 학교 및 관공서 관련 공사 증가로 회복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철한 연구원은 2025년 건설 경기는 일부 회복의 기미가 있긴 했지만, 전체적인 투자나 실적 수준이 여전히 낮았다고 전했다. 특히,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2024년 판유리 수요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위축됐고, 2025년은 매우 이례적인 침체로 더욱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착공 후 판유리 공급은 주거용 2~3년, 비주거용 1~2년의 시차가 걸린다며, 기존 착공을 살펴보면 2026년 건축용 판유리 수요는 회복세를 예상했다거. 그러나 주거용 판유리 수요는 수도권 중심의 제한적 회복세로 지방은 아파트 공사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분양물량은 증가해 2026년 하반기부터 점차적으로 판유리 주문 물량 회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비주거용 판유리 수요는 2026년 전체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지방에 관공서 등 수요회복은 긍정적으로 보았다. 아파트에 비해 비주거용 건축공사는 착공과 준공간 시차가 짧아 착공된 이후 1~2년 이내 판유리 수요가 발생한다며, 상업용과 교육사회용의 경우 2025년 1~9월 누적치 기준으로 회복세를 나타냈고, 2026년 정부 예산 기조 지차체 공사 예산이 증액되어 지방에도 학교 및 관공서 관련 공사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양면 로이유리, 아르곤 가스주입 삼중/사중복층유리 보편화
협회 김영주 본부장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ro Energy Building, ZEB) 의무화 로드맵 변화를 시작으로 평가방식과 2025 제로에너지건축물 정의, 에너지 소요량을 줄이기 위한 패시브 요소 기술, 주거용과 비주거용 창호의 열관류율 강화를 살펴보았다. 한국에너지공단의 공동주택 제로에너지건축물 단열 가이드를 제시하며, 독일식 패시브창 수준 이상, 고효율 로이유리의 중요성 강조, 남부지역까지 전국적으로 단열성능을 강화해 로이유리 적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더블로이/트리플로이/쿼드루플로이유리 적용과 복층유리 공기층 두께 증가(12mm에서 14mm 또는 16mm), 아르곤 가스주입 단열유리 적용 필수, 복층유리 1조에 로이유리 2매 적용, 삼중/사중복층유리 급성장, 고단열과 안전성을 감안한 복합 가공기술의 중요성도 알렸다. 그밖에 신재생에너지 적용 기술과 공공건축물 설치 의무화 및 태양광 패널의 종류, 적용범위를 비롯해 차양 및 SHGC(solar heat gain coefficient) 유리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영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