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프로, 세라믹 디지털 프린팅 인쇄유리 및 코팅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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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및 패턴, 도수에 상관없이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 판유리에 바로 인쇄
-이미지, 패턴, 미술작품, 회사로고, 반투명, 태양광(BIPV) 도트 인쇄 등 차별화된 기술

(주)지프로(대표 백상화)가 건축 및 인테리어용 유리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세라믹 디지털 프린팅 인쇄유리 공급에 나섰다. 이 회사는 변색 없이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세라믹 잉크를 적용, 디지털 프린팅 장비를 통해 색상과 패턴 및 도수에 상관없이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판유리에 바로 인쇄할 수 있다. 여기에 차별화된 인쇄 기술력을 더해 독특하고 다양한 건축 디자인을 완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세라믹 인쇄유리는 단순한 디자인과 실크 스크린 인쇄방식에 의한 각각의 제판이 필요했고, 도수의 한계가 단점이었다.
지프로는 디지털화된 프린팅 방식으로 판유리에 원하는 디자인과 단색 인쇄 시에도 채도와 투명도에 가깝게 맞춤 제작 및 불투명 또는 반투명 농도조절도 가능하다.
디지털 세라믹 인쇄유리는 실사출력으로 단색, 그라데이션, 이미지, 패턴, 미술작품, 회사 상호(로고), 반투명, 태양광 도트 등 범위도 다양해 적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프로 백상화 대표는 “디지털화된 프린팅 방식으로 판유리에 바로 원하는 디자인과 도수 상관없이 다양한 칼라로 실사 인쇄가 가능하다”며 “건물 외벽이나 인테리어에 대형 이미지를 표현할 때 여러 장의 판유리에 분할 인쇄를 통해 정확하게 연결된 이미지로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건물에 독특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기업의 사옥, 호텔, 백화점, 공항, 터미널 역사, 주택 및 상업용 건물 외장을 비롯해 간판 대체, 파티션, 가구, 샤워부스, 쇼핑, 전시 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라믹 인쇄유리 VS 솔벤트 인쇄유리
인쇄유리는 세라믹과 솔벤트 잉크를 주로 사용한다. 각각의 잉크 성분과 가공 공정에 따라 내구성 및 적용 분야에서는 큰 차이를 나타낸다. 세라믹은 유리와 일체화되지만, 솔벤트는 유리 표면에 붙어 있는 접착상태로 볼 수 있다.
솔벤트 인쇄유리는 유기용제 기반의 잉크를 유리 표면에 직접 인쇄하여 강화 공정 없이 표면에 잉크 층이 형성된다. 잉크가 유리 표면에 접착된 상태로 건조 또는 약한 열처리만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내구성(스크래치, 탈색, 박리)이 약하고, 자외선(UV), 습기, 세척에 취약해 외장재 사용으로는 권장되지 않는다.
세라믹 인쇄유리는 무기 안료를 유리에 인쇄한 후 강화로에서 600~700℃의 열처리를 통해 잉크가 유리와 융착된다. 잉크가 유리 표면에 녹아들어 유리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강화유리 또는 배강도(반강화)유리로 후가공이 가능해 탁월한 내구성과 영구적인 색상 안정성으로 외장고층 건축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인쇄 방식이 아날로그(스크린)에서 디지털로 바뀌어도 잉크 성질의 차이는 그대로 유지된다. 디지털 프린팅도 솔벤트는 유리 표면의 부착이고, 세라믹은 여전히 유리와 일체화된다,
디지털 세라믹 인쇄유리는 특수 잉크젯 헤드로 세라믹 잉크를 분사해 인쇄 후 강화로에서 열처리 소성과정을 거쳐 잉크가 유리 표면에 녹아 융착돼 강화유리 생산이 가능하다. 디지털 방식은 패턴 반복의 오차 없이 투과율 및 차폐율의 정밀 제어도 가능하다.
세라믹 인쇄유리는 프릿(Frit) 및 스펜드럴(Spandrel), 조류충돌방지 방음판 패턴 등에 적용돼왔다. 프릿은 외부시선 및 태양 빛 차단으로 쾌적한 실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며, 다양한 색상의 칼라 무늬유리로 건물 내, 외장 어느 곳에나 적용이 가능하다.
스펜드럴은 판유리 표면에 색상을 첨가한 세라믹 도료를 코팅한 다음 고온에서 열처리, 냉각 공정을 거친 배강도 제품으로 높은 온도나 압력에도 잘 견디며, 색상의 변색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주로 커튼월에 층과 층 사이에 스펜드럴 부위의 마감재로 사용되며, 저렴한 가격에 세련된 질감이 다양한 색상과 결합되어 건물의 미관을 돋보이게 만든다.
최근에는 고급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커튼월 룩,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에도 진화된 디지털 프린팅 방식의 세라믹 인쇄유리의 적용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세라믹 인쇄유리는 건축과 인테리어, 자동차, BIPV, 가전 및 산업용 등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한편, 지프로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해 판유리 전용 세라믹 디지털 프린팅 인쇄 장비와 수평 강화로, 판유리 자동 재단기, 시밍기, 세척기 등 가공 설비도 보유하고 있다.
강화유리는 판유리 최대 사이즈 2,500X6,000mm, 두께 4~19mm까지 완전 강화 및 배강도 유리 생산이 가능하며, 세라믹 인쇄유리 후강화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또 디자인 설계에도 강점을 나타내며, 인쇄 기획부터 신제품 디자인 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최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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