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1호 8/25]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_2020 기술세미나 실시간 화상회의(WEBINAR) 개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관련업계 최초로 비대면 강의로 진행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회장 손치호 (주)정암안전유리 대표이사/이하 협회)는 지난 8월 13일과 14일 이틀간 2020 정기 기술세미나를 웨비나(WEBINAR)로 진행했다.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인 ‘웨비나’는 일반적으로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와 마이크를 이용해 강사와 참석자간에 실시간, 양방향으로 진행된다.
협회는 세미나 당일 회원사에게 접속코드를 부여해 참가자들은 회의실 및 자기 자리에 있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전문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는 ‘ZOOM’을 이용해 쉽게 웨비나에 참석할 수 있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판유리 산업 관련 종사자 100여명이 시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협회 김대근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관련업계 최초로 웨비나로 세미나를 준비해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앞으로 화상회의가 협회와 회원사 간 소통의 공간 및 토론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협회는 혁신과 변화를 모색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첫날 8월 13일 세미나에는 협회 안헌기 부장의 유리 파손의 유형 및 특성을 시작으로 KTL 최재훈, 송명진 책임연구원의 계측기 정도 관리 및 활용방안, 바이투 변영석 대표의 유리 및 창호 가공기업의 생산성 혁신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14일에는 협회 한문희 부장의 KS 인증제도의 이해와 아이젝스 김병욱 박사의 스마트글라스 소개, 협회 김영주 본부장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에 따른 방향성, KCL 박영현 책임연구원의 유리, 창호의 역할 및 최신동향 발표가 이어졌다.
안헌기 부장은 압축 및 인장응력과 밴딩, 비틀림, 전단력 등 유리 파손의 기본 원리부터 파손 시의 시작점을 비롯해 각 파손별 유형과 대책을 정리해 발표했다. 판유리 부위별 열 분포가 틀려질 때 발생할 수 있는 열파손의 유발 인자를 살펴보고, 특징 및 사례와 유리 종류별 위험성도 비교했다. 또 자연파손의 원인 및 특징을 비롯해 파손 유형을 알리며,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열간유지시험(Heat Soak Test)을 소개했다.
한문희 부장은 KS 인증 준비 및 절차를 시작으로 정기와 기타 사후관리 심사, KS 인증업체의 의무사항을 설명했다.
김병욱 박사는 스마트글라스의 정의로 빛, 열, 전기 등에 의해 가시광선 또는, 태양열선의 투과율이 변화하는 유리로 수동형과 능동형을 소개했다. 또 스마트글라스의 성능비교와 비용절감 효과 및 시공사례도 준비했다.
김영주 본부장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에 따른 방향성을 주제로 창호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과 주택법, 에너지이용합리화법 등의 관련 법령과 건축물에너지절약설계기준,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 공동주택 결로방지 설계기준,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창세트) 등 시행규칙 소개와 적용대상 및 주요지표도 발표했다.
국가 에너지 정책 로드맵을 통해 창의 기능과 성능을 살펴보고, 과거와 현재, 향후 시장 계획 및 관련 대응책도 관심사로 강조했다. 또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 제도를 살펴보고, 복층유리의 성능과 기준 및 역할에 대해 발표하면서 단열성능 및 개선방법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부의 에너지절약정책은 지난 2008년부터 창호의 열관류율이 3.0(W/㎡K)에서 현재 중부1지역의 경우 0.9 이하를 요구할 만큼 지속적으로 강화되어 우리나라의 건축물도 패시브하우스 시대를 맞이했다. 이제는 건축물의 총량 에너지 제도가 본격 시작되고, 오는 2025년 제로에너지하우스까지 단계별로 강화되는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앞으로는 주거 및 상업용 건축물에 고효율 더블 및 트리플 로이유리의 적용 증가와 삼중유리에 로이유리 2장+아르곤 가스 주입이 보편적으로 늘어날 가능성 높다. 또 복층유리 공기층의 두께가 12mm에서 14mm 또는, 16mm로 증가되고, 비주거용 건축물의 경우, 태양열취득율(SHGC) 0.3미만의 유리성능도 요구된다. 태양열취득율이란 입사된 태양에너지 중에서 창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태양에너지의 비율로 ‘Solar Heat Gain Coefficient’를 뜻한다. 그밖에 창의 면적 비율은 작아지고, 기밀성이 우수한 시스템창호와 외부 차양의 증가로 차양일체형 창호의 확대가 예상된다.
한편, 협회는 앞으로 정기 기술세미나를 비롯해 기술 인력양성과 시공자 정기교육 및 사내 업무 표준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사의 품질경영 발전과 권익보호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문의 : 02-3453-7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