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9호 10/25] (주)삼호글라스_대규모 투자,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에 공장 신축 확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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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PS 단열간봉 자동부착 복층유리 설비 2대와 소형 라인 등 3대 가동
– 원판유리 적재 랙 자동 이송 및 재단라인 증설, 효율적인 전처리 가공 기대
– 총 40개 셔틀 적재 랙과 자동 판유리 재단기 연동해 실시간 연속 작업
– 조용국 회장 유리에 대한 열정과 빠른 판단 및 실행력으로 사업 지속 확장
– 조승호 대표 자동화 설비도입에 과감한 투자로 품질향상과 생산성확대에 나서

①삼호글라스가 최근 원판유리 적재 랙 셔틀 자동 이송 시스템을 설치했다 ②TPS 단열간봉 자동 부착 복층유리 생산공장

복층유리 전문 생산업체인 (주)삼호글라스(대표 조승호)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에 공장을 신축하고 확장 이전했다.
삼호글라스의 새 공장은 면적 16,500㎡, 건물 5,000㎡ 규모로 이곳에 TPS 단열간봉 자동 복층유리 생산라인 2대와 미니 라인 등 총 3대를 비롯해 원판유리 적재 랙 자동 이송 및 재단라인을 증설(3호기)하며, 효율적인 전처리 가공태세도 갖추었다.
최근 중국 HUMAM사의 국내 공급원인 와이티티로부터 설치한 셔틀 자동 이송 시스템은 작업 지시 프로그램을 통해 공장 랙에 적재된 가공에 필요한 판유리만을 로딩기로 자동 이송시켜준다. 사이즈에 맞게 재단과 분류공정을 거친 이후, 복층라인에 투입되어 세척건조와 TPS 단열간봉 자동 부착 및 프레스, 오토씰링로봇을 거쳐 복층유리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원판유리 이송부터 재단, 복층유리 생산 공정까지 자동화로 불량과 하자율 감소를 비롯해 고품질 및 생산성의 확대도 기대된다.
삼호글라스는 단열간봉 적용과 가스를 주입한 로이 복층 및 삼중유리 등 고기능성 복층유리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TPS(Thermo Plastic Spacer) 복층유리 생산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품질 향상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TPS는 간봉과 부틸 및 흡습제가 하나의 Material로 개발된 열가소성 수지 계열의 단열간봉으로 자동 애플리케이션 로봇과 전용 프레스를 통해 품질을 결정하는 부착모양과 균일성 및 다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TPS 단열간봉을 적용한 복층유리는 결로 발생 율을 줄이고, 우수한 단열성능을 구현할 수 있어 창호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패시브하우스 및 제로 에너지 건축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재로 적용이 증가하고 있다. 간봉 부착의 자동화로 인한 2~3명의 최소 인원으로 복층유리 생산라인을 운용할 수 있어 인건비는 절감하면서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한편, 삼호글라스 조용국 회장은 50년 남짓한 오랜 기간 동안 판유리 업종과 인연을 맺어오며, 다양한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특히,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한발 빠른 판단 및 실행력을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나갔다.
복층유리는 1994년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생산에 나섰다. 2004년 KCC글라스 대리점을 계약했고, 2008년 복층유리 생산 자동화 라인을 구축했다. 2011년 포천시로 공장을 이전했고, 2014년 KCC 이맥스클럽, 2015년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로부터 가스주입 단열유리 단체표준 인증도 취득했다. 이후 TPS 자동 복층유리 생산라인 1호기와 2호기를 차례로 설치하고, 기능성 복층유리 생산업체로 탈바꿈하며, 최근 대규모 공장 신축까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삼호글라스의 미래는 더욱 밝아 보인다. 대규모 투자와 효율적인 공간 활용 및 차별화 된 품질 관리를 비롯해 고객과의 약속을 중시하고, 직원들의 복지향상에도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성공적인 2세 경영에도 나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조용국 회장의 2세인 조승호 대표가 품질 최우선 경영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부친이 쌓아온 복층유리 관련 기술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발 앞선 자동화 설비 도입에 따른 품질향상 및 생산성 확대에 고민하고, 과감한 투자까지 단행하며, 앞으로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주)삼호글라스 문의 : 031-542-1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