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8호 11/10] 독일시스템창호의 리모델링 Tip

창틀을 뜯어내지 않고 창문만 떼어낸 뒤에 그 위에 새로운 창문을 설치하는 방법

<최근 리모델링한 33평 복층형 아파트 시공사진>

현대인들이 점점 쾌적한 집을 추구하면서 단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그로인해 오래 전에 지어져 있던 단열이 떨어지는 주택에 만족하지 않고 실내 단열공사를 한다던지 창호를 독일 시스템창호로 교체하여 살고자하는 가정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가장 단열에 취약한 창만 교체하고자 해도 창을 뜯어내는 순간 내외장 전체를 다시 공사 해야하기 때문에 창을 교체하기란 여간 힘든 선택이 아닐수 없다. 그래서 이러한 경우 공사를 좀 간단하게 하기위한 방법으로 창틀을 뜯어내지 않고 창문만 떼어낸 뒤에 그 위에 새로운 창문을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하루만에 철거와 시공을 동시에, 이미 거주하고 있는 주택에 최적 시공법
이 방법은 하루 만에 철거와 시공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이미 거주하고 있는 주택에서는 최적의 시공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시공을 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시공 기술자가 물빠짐과 방수, 하중 및 설치 후 마감작업 등을 고려하여 기존 창틀에서 시스템창호를 설치할 최적의 위치를 선택하여 정밀하게 실측해서 제작해야한다. 그리고 시공할 때도 기존 창틀과 새로 설치하는 시스템창호 사이의 단열을 위한 적절한 보완작업이 필요하다.
이 방법으로 시공하면 사진에서 보다시피 내부 벽지와 외장의 손상 없이 깔끔하게 창호교체가 가능하다.

이중창을 독일시스템창호 틸트 앤 턴 방식으로 교체할 땐 상단에 연장바 설치해야
이중창을 독일시스템창호로 교체하고자할 때 유의할 사항이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독일시스템창호는 기본적으로 틸트 앤 턴 방식이기 때문에 실내 쪽으로 여닫이 타입으로 개폐가 이루어진다. 이 경우 실내 쪽에 커텐박스가 있거나 가스 배관 등이 지나가면 실내 쪽으로 개폐가 어렵기 때문에 상단에 연장바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경우의 수를 사전에 파악하여 대처하는 지식과 상담 필요
이처럼 기존의 주택들은 대부분이 슬라이딩 방식에 알맞게 설계되어있기 때문에 독일시스템창호를 설치하고자 마음먹었다면 다양한 경우의 수를 사전에 파악하여 대처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숙련된 시공자와 현장에서 상담이
이루어져야한다.

단열위해 실내 쪽 개폐는 터닝도어 대신 틸트앤턴 시스템창호 사용
단열위해 실내 쪽 개폐는 터닝도어 대신 틸트앤 턴 시스템창호 사용실내 쪽으로 개폐가 가능하다면 터닝도어 대신 틸트앤 턴 시스템창호를 사용하면 단열 및 기밀도 뛰어날 뿐 아니라 환기시키기도 용이하며 비용 또한 저렴하다.
(투명 유리가 부담스럽다면 사진처럼 불투명유리를 사용하여도 좋다.)

난간 대신 강화유리로 제작된 창호로 전체를 막아안전성 확보
복층 난간을 뜯어내고 난간 대신 강화유리로 제작된 창호로 전체를 막아서 안전성도 확보하고 1층과 복층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함으로써 단열효과도 향상시킨다. 또한 일부 환기가 가능한 창문을 설치하여 복층 공간의 환기도 용이하게 이루어진다.
(우측의 창문은 안전을 위해 틸트 퍼스트 핸들을 적용하여 열쇠 없이는 틸트만 가능하고 턴이 안되게 잠궈 놓았다.)

고하중 틸트 앤 슬라이드 유압식 하드웨어 적용
1400mm가 개폐되는 고하중 틸트 앤 슬라이드 유압식 하드웨어를 적용하였으며 좌측상단에 작은 틸트창을 두어 미세한 환기가 가능하게 디자인하였다.
좌측 하단은 열교환기 프레시알이 들어갈 장소로 임시로 유리로 막아놓았다.
(열교환기를 이렇게 창문에 설치할 경우 이사갈 때 이 부분을 유리로 바꿔 끼우고 열교환기를 가지고 갈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합리적인 방법이다.)

창문 하부에 핸들 설치
선반 때문에 손이 닿지 않는 불편함을 덜기위해 빙크하우스의 에르고 하드웨어를 적용하여 창문 하부에 핸들을 설치하였다.

침대 쪽에 사용이 용이한 작은 틸트 앤 턴 창 적용
안방은 수면 중에도 환기가 필요할 때 환기가 용이하도록 침대 쪽에 사용이 용이한 작은 틸트 앤턴 창을 적용하였으며 다용도실의 세탁실 쪽과 접한 위치에도 틸트 앤 턴 창문을 적용하여 다용도실 쪽으로 빨래를 옮기기 용이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