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8호 12/10] 제35회 유리 심포지엄_제26회 유리 기술세미나 동시 개최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

제35회 유리 심포지엄과 제26회 유리 기술세미나가 12월 4일 온라인 웨비나(WEBINAR)로 개최됐다.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인 ‘웨비나’는 일반적으로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와 마이크를 이용해 강사와 참석자간에 실시간, 양방향으로 진행된다. 접속코드를 부여해 참가자들은 회의실 및 자기 자리에 있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전문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는 ‘ZOOM’을 이용해 유리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이번 유리 심포지엄에는 유리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시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리 심포지엄과 기술세미나는 산학연 토론의 장으로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와 한국유리산업협동조합,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판유리창호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주)한국유리공업, 친환경 전통세라믹 융합사업팀, (주)금비, 한국판유리창호협회가 후원했다.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허종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리 산업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첨단 분야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앞으로 4차 산업에 중추적인 역할도 기대된다”며 “오늘 유리심포지엄과 기술세미나가 산학연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한국세라믹학회 유상임 회장의 축사를 비롯해 본격적으로 강연에 들어갔다.
GIST 한원택 교수는 정년퇴임 기념 강연으로 ‘Advances in specialty optical fiber materials, designs and applications’, 대한광통신 문대승 팀장의 ‘반도체 공정용 실리카 유리’, 코닝정밀소재 이성훈 박사는 ‘Understanding glass-polymer adhesion and its applications’, 공주대학교 김규호 교수의 ‘국내 고대 유리의 역사’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진호 박사의 ‘유리산업 현황 및 제품 경쟁력 강화’, 한국유리공업 유병호 이사의 ‘판유리 산업 현장에서의 기술 개발 현황’, 피지에스 이지섭 대표는 ‘Extrusion drawing and GTMS technology’를 강연했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과 경기 불황이 이어져 유리 관련 산학연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며 “비대면으로 행사로 개최되어 아쉽지만 유리 관련 산학연에 종사자들이 서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세계인의 유리 심포지엄인 ICG(International Congress on Glass)가 오는 2021년 우리나라에서 개최 예정이다. 따라서 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산학연 유리 관련 전문가들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문의 : 02-3453-7991